난소가 명령을 받을 때, 에스트로겐 & 프로게스테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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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태어난 이후 사춘기를 기점으로 정자를 만들어내기 시작하지만,
여성은 뱃속에 있을 때 이미 난자를 만들고, 태어나면서 약 100-200만개의 난자를 갖고 태어나구요,
사춘기가 될 때쯤이면 약 30만개 정도가 남게 됩니다.
그리고나서 사춘기 이후로 폐경기까지 한 달에 한 개씩 배출시키게 되니깐 일생을 통하여 배출되는 난자는 한 400-500개 정도 되겠지요?

난자는 주머니에 담겨져 있는데, 그 주머니를 난포(follicle)라 합니다.
조그맣던 난포가 부풀어 올라 터져야 그 속에 담겨있던 난자가 배출이 된답니다.
그래서 때가 되면(임신수정이 안된 결과로 월경이 나와버리면).. 새로운 난자를 다시 배출시키기 위해
뇌의 시상하부에서 난포를 키울 것을 계획합니다. 아마 많은 난자들 중에서 똘똘한 놈을 품고 있는 난포를 키우려고 하겠죠?

아래 그림에서 가운데 칸, 난소에서의 변화를 보시면 좀 이해가 쉬우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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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하부는 뇌하수체에 그 명령을 전달하고,
→ 뇌하수체는 난포를 키우는 호르몬(FSH, follicle stimuliating hormone, 난포자극호르몬)을 내보냅니다.
→ 그러면 FSH의 영향으로 난포가 점점 자라기 시작하며 그 중 한 개가 유독 크게 자라납니다.
→ 꽤 물이 올라 부풀만큼 부풀게 되면, 난포를 터트려 황체로 만들어 버리는 황체化호르몬(LH, lutenizing hormone)이
뇌하수체에서 쏟아져 나옵니다(이를 LH surge라고 합니다).
→ 결국 난포는 터져버리고, 난자는 유유히 난소를 빠져나와 정자를 맞이하러 나팔관 속으로 쏙 들어가 버립니다(배란).
→ 알이 빠져버린 주머니는 노랗게 황체로 변합니다.
→ 그리고는 약 14일간 자신을 불태우다가 하얗게 백체로 변해서 끝난답니다.

난포가 자라고 있는 동안을 난포기라고 하며, 이때는 난포에서 난포호르몬(에스트로겐)이 분비됩니다.
난포가 터지고 황체로 변해 황체가 생명을 다할 때까지의 기간을 황체기라고, 이때는 황체에서 황체호르몬(프로게스테론)이 분비됩니다.

난소호르몬이라는 말을 가끔 듣게 될 텐데.. 이는 난소에서 나오는 호르몬이라는 뜻이며,
난포호르몬과 황체호르몬을 함께 부를 때 하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