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불임검사, 정액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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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들은 대부분 자존심과 쪽팔림을 문제로 선뜻 불임 클리닉을 찾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남편 검사가 가장 간단하고 빠르고 확실한 것이므로 주저하지 말고 검사를 받도록 하세요.

자신은 건강하다고,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내빼지 마세요. 정자, 정액이상이요.. 대개는 별 증상이 없답니다.
불임부부의 절반 정도는 남편 문제랍니다…

남편은 비교적 여성보다 검사하는데 시간도 덜 들고, 돈도 덜 들고, 간단하므로..
우선 남자부터 검사를 해보는 것이 더 지혜로운 거랍니다..

복잡한 검사들을 한꺼번에 다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우선 그냥 간단한 정액(정자) 검사부터 합니다. 거기서 문제 없으면 더 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어요.

정액검사 어떻게 하는지? 주의할 점은?
  • 아무래도 사정횟수가 잦아지면 정액의 양이 줄어듭니다. 그러므로 대략 3일 정도 금욕하고 나서 마스터베이션을 통해 정액을 채취합니다. 깨끗한 유리나 플라스틱 용기에 담습니다. 병원에서 용기를 줄 것입니다. 병원의 채취실에서 담아오라는 경우가 대부분일 거구요.
  • 만약 그렇게 하는 것이 껄쩍지근하다면 콘돔을 이용해서 관계를 가진 뒤 거기 모인 것을 담아오셔도 되는데요, 실리콘 재질의 콘돔을 사용하시도록 하시고, 윤활제가 발라진 것은 안 쓰셔야 하구요, 물론 살정제 성분이 들어간 콘돔도 안됩니다.
  • 콘돔도 싫다면 성관계 막판에 질외사정을 통해서 수집할 수도 있겠는데요, 사정시 처음 흘러나오는 묽은 정액에서 정자의 농도가 가장 높은데.. 그것을 놓칠 가능성이 있으므로 권하고 싶지는 않네요.
  • 집에서 채취해서 올때는 시간을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정액은 20-30분이 지나면 액화가 되어 물처럼 됩니다. 정액 검사는 액화가 된 다음에 하는 것입니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 수집후 30분 이후 1시간 이내에 검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병원에 가지고 갈 때는 그것이 찬 곳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세요. 체온 정도로 따듯하게 유지되어야 합니다.
정액검사의 내용은?

정액의 양은 충분한지, 정자의 수는 충분한지,
정자가 잘 움직이는지, 정자의 모양이 괜찮은지를 보는 것입니다.

다음은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한 정액검사의 정상 기준치입니다.

검사항목 정상기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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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액의 양 2ml 이상
정자의 수 1ml 당 2천만개 이상 정상치 하한선에 대한 견해는 분분합니다.
정자의 운동성 앞으로 가는 것이 50% 이상 또는 빠르게 가는 것이 25% 이상
정자의 모양 30% 이상이 정상

검사 결과에 대해…
  • 검사 결과 남편에게 문제가 좀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 남편의 기가 팍 죽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한번 그렇게 나왔다고 너무 기죽지는 마시고, 쪼금 마음의 여유를 두십시오. 연구실에 따라 또 검사자에 따라, 또 남편의 몸 컨디션에 따라 결과가 좀 달라지기도 하며, 오차가 생기기도 합니다.
    따라서 2-3회 정도는 해봐야 정확하게 알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만약 정자가 아예 없는 무정자증으로 나왔다면… 보다 정밀한 검사를 해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