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로 떠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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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란(난자+정자)이 이제 난관팽대부를 출발하여 보금자리가 될 자궁내막으로 향합니다.
정자는 꼬리를 치면서 난관을 헤치고 왔지만 이제는 꼬리가 없습니다. 수정란이 난관을 헤치고 잘 갈 수 있을까요?

그러려면
첫째, 난관이 잘 움직여줘야 합니다.
둘째, 난관 속의 털들이 수정란을 잘 쓸어넘겨야 합니다.

만약 이것이 잘 안되어서 수정란이 난관 속에 너무 오래 머물거나 멈춰버리게 되면 여기서 수정란이 정착을 해버리게 되고 끝내 자궁외임신(난관임신)이라는 비극이 생깁니다.

너무 빠른 속도로 통과되어도 일을 망칩니다.
수정란은 자궁내막에 착상하기 전에 어느 정도 성숙해져 있어야 합니다.
땅(자궁내막)에 뿌리를 내릴 수 있을만큼 성숙되지도 않았는데 너무 빨리 땅에 떨어져 버리면..
정말 너무 억울하게도 그냥 그렇게 끝나버리게 됩니다.

너무 빨라도 안 되고,, 너무 늦어도 안 돼요,, 정말 절묘한 타이밍이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