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혈(瘀血)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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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혈이 있다는 말도 종종 들어보셨죠?

어혈(瘀血)이란 피의 흐름이 좋지 않고 머물러 있다는 뜻입니다.
고인 물, 웅덩이에는 모기가 알을 낳기도 쉽고, 물이 썩고 탁해지기도 쉽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혈액의 흐름이 좋지 않은 곳에서는 각종 병리적인 현상이 나타나기 쉽지요.

여성의 아랫배, 즉 골반강 안쪽에는 자궁, 난소, 나팔관 등의 생식기관이 곱게 간직되어 있답니다. 이들 기관이 제 역할을 잘 하려면.. 골반 안쪽으로 기(氣)와 혈(血)의 순환이 잘 일어나야 합니다. 소통이 잘 되어야 하지요.

그런데.. 기혈의 흐름이 나빠지면.. 골반 속에서 기가 쌓이고, 혈이 정체되어 어혈이 만들어진답니다.

그래서 나타나는 증상은, 아랫배를 눌러보면 딱딱하게 굳어있고, 척추뼈 앞쪽으로 큰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하구요… 자주 아랫배가 바늘로 찌르듯 콕콕 쑤시고, 생리를 하면 색깔이 검은 편이고, 덩어리가 져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리통이 심하기도 하구요.
또 나팔관의 소통성이 나빠져서 자궁외임신을 일으키기도 쉽지요.

골반 내로의 기체(氣滯)와 어혈(瘀血)이 개선되지 않고 방치되면, 나중에는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난소의 혹, 자궁내막증 등과 같은 질환으로 발전되기도 합니다.

꼭 이 원인을 처리해야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