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에 걸렸을 때의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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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 때문인지도 모르는 채 장염 걸리기 쉬운 계절입니다. 일단 장염 생기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 알려드릴께요. 아래 동영상을 보세요.

여름철에는 잠시만 음식을 실온에 방치해도 어느새 음식에 장염 유발 세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평소와 똑같이 먹었다고 생각들 하시지만 사실은 눈에 보이지 않고, 맛으로도 느껴지지 않던 세균들이 제철을 맞이하는 거랍니다.

배 아프고, 토하고, 물설사 쫙쫙… 이거 장염이 생긴 거지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지사제 사용은 신중히

물설사가 쫙쫙 난다고 해서 의사의 진찰도 받지 않고 무조건 지사제부터 찾지는 마십시오. 설사는 몸에 나쁜 것을 배출하는 일종의 방어기전이기도 합니다. 세균이 만들어낸 장 독소를 설사를 통해서 얼른얼른 내보내줘야 합니다. 설사는 고통스럽지만 꼭 필요한 과정이므로 감수해야 합니다.

2. 하루 정도는 밥을 굶거나 미음이나 흰 죽 정도로

일단 장염으로 배탈이 나면 설사와 구토 증상이 좀 잠잠해질 때까지 하루 정도는 좀 굶는 것도 좋습니다. 굶는다고 금방 죽지는 않으니까요. 먹더라도 흰 죽 정도가 좋고, 배고픔을 면할 정도로만 소식을 하세요. 최대한 장을 자극하지 않아야 합니다.

3. 이온음료보다 더 좋은 음료

그냥 무작정 굶지는 말고 수분은 충분히 보충해줘야 합니다.
위로 토하고 아래로 설사하면서 수분을 많이 쏟아내기 때문입니다.
맹물보다는 이온음료도 괜찮은데요, 당분이 꽤 들어있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시중에서 이온음료를 사먹는다면 색깔 없는 것으로 고르고 당분이 가장 적게 든 것으로 드세요.

집에서 만들어 먹어도 좋습니다.
전해질 중 가장 중요한 것이 Na(나트륨), Cl(염소), K(칼륨) 인데요,
소금으로 Na와 Cl을 채워줄 수 있습니다. 물 1리터에 소금을 티스푼으로 반 스푼 정도 넣어서 마시면 됩니다.
당분과 칼륨 보충을 위해서 오렌지주스를 조금만 마셔주시고요.

즉, 장염으로 설사 좍좍 할 때 마실 수 있는 칵테일 = 물 1리터에 소금 1/2 티스푼, 오렌지주스 반 컵 정도를 섞어마시기.

4. 사나흘만 잘 견뎌보세요.

건강한 성인은 3-4일이면 장염을 스스로 이겨낼 수 있습니다. 활동을 최대한 줄이고 휴식할 수록, 잠을 충분히 잘 수록 회복 속도가 빨라집니다. 휴식을 취할 때는 배에다 핫백을 해주면 회복이 빠릅니다.

하지만 아이들이나 노약자는 설사 좍좍하면 금방 탈수가 될 수 있어요. 당뇨병이나 신장병이 있는 분들은 설사 좍좍 하는 상황이 생기면 이걸 가볍게 보면 안됩니다. 탈수라는 건 그저 물만 부족한 상황이 아니라 몸에서 전해질이 빠져 나가서 균형을 잃게 된 겁니다.

탈수가 되면 기운 완전 떨어져서 푹 까라지고,
입과 혀가 바짝 마르고,
피부의 탄력이 없어져 쭈글쭈글해지고,
소아의 경우에는 울어도 눈물이 나지 않고, 소변양도 확 줄어듭니다.

이런 현상 나타나면 긴장해야 합니다. 바로 병원 가서 혈액검사로 전해질 체크하고 수액 맞아야 합니다. 만약 전해질 불균형이 심하면 수액에 전해질을 추가로 투여하기도 합니다.

5. 항생제를 썼다면

이후 회복된 뒤에는 김치 같은 발효음식 잘 챙겨드시고, 다양한 종류가 들어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을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항생제라는 약이 나쁜 균만 죽인게 아니라 우리 몸에 살고 있던 좋은 균들까지도 죽이거든요. 그래서 다시 좋은 균들을 우리 몸 속에 넣어줘야 합니다.